/ 2024년도 BOJ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2024년도 BOJ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 1월23일 (기준금리 -0.10% - 동결)

단기금리를 -0.1%로, 장기금리(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를 '0% 부근'으로 유지. YCC에 따른 10년물 국채금리 변동폭 상한선도 1%로 유지. 약 12조 엔 규모의 연간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한도도 동결
안정적인 2% 인플레이션을 목표. 인내심을 갖고 통화완화책을 지속할 것
2023회계연도 실질 GDP 전망치는 기존 2.0%에서 1.8%로 소폭 하향. 2024회계연도 실질 GDP 전망치는 기존 1.0%에서 1.2%로 상향 조정
근원 CPI 상승률이 2025년 3월 말에는 2.4%를, 2026년 3월 말에는 1.8%를 기록할 전망
일본은 수십 년간 물가 횡보 혹은 하락을 경험했었다. 아직 임금과 물가 상승률이 건전한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을지 완전히 확신하지 못해
2%라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목표에 대한 달성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정책 변경 가능성은 당시 데이터에 따라 신중히 결정할 것. 다만, 3월 회의보다 4월에 더 많은 데이터 얻을 수 있다
마이너스 금리가 해제되면 이후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

◆ 3월19일 (기준금리 0.00% -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정책 해제)

단기 금리를 당초 -0.1%에서 0~0.1%로 인상. 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도 없애면서 수익률곡선 제어(YCC) 정책도 철폐
오는 21일부터 초과지준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0.1% 금리를 적용할 것
YCC가 끝난 뒤에도 현재 대략적인 국채 매입 규모와 빈도는 유지할 것
다만 BOJ는 5~10년 만기 국채 매입 상한선을 9,000억엔에서 5,500엔으로 내리고, 3~5년 만기 국채 상한선을 7,500억엔에서 5,000억엔으로 감액
국채 금리가 급등할 경우 국채 매입 규모 증가 등으로 빠르게 대응할 것. 이 경우 국채 매입은 월간 일정에 관계없이 이루어질 수 있다
상장지수펀드(ETF)와 일본 부동산 리츠(J-REIT) 매입도 종료할 것. 또한,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매입 역시 점진적으로 규모를 줄여 일 년 안에 중지할 것
오버슈트 커미트먼트 달성 조건을 충족했다고 판단. 일본 경제가 계속해 완만하게 회복세를 보일 것
2024회계연도 동안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를 넘길 것. 기저 CPI 상승률 역시 목표치를 향해 점진적으로 오를 것
YCC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통한 양적, 질적 완화 정책 체계가 그 역할을 다했다
일본 경제와 물가에 극심한 불확실성이 있다. 현재로서는 완화적인 통화 환경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정책 변경이 시장, 환율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할 것

참고: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정책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