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개장] 미 CPI 둔화 속 혼조세 출발

[뉴욕개장] 미 CPI 둔화 속 혼조세 출발

FX분석팀 on 05/10/2023 - 11:23

다우존스 산업지수
33,746.95 [△185.14] +0.55%

S&P500 지수
4,152.26 [△33.09] +0.80%

나스닥 종합지수
12,309.34 [△129.79] +1.07%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CPI는 전년 대비 4.9% 올라 직전 월 수치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5.0% 상승을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2021년 4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라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으나 전월의 0.1% 상승보다는 상승 속도가 가팔라졌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4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오르고, 전월보다는 0.4% 올랐다. 이는 모두 시장의 예상과 일치한다.

물가 지표 발표 이후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6bp가량 떨어진 3.45% 근방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6bp가량 하락한 3.96% 근방에서 움직였다.

한편, 전날 백악관에서의 부채한도 협상은 결론 없이 끝났다. 1시간가량 진행된 전날 회동에서 백악관과 공화당은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고 입장 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동에서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는 옵션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면서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고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세에 있음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이라 연준이 당장 금리를 내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