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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금리인하 기대 속 상승 Stoxx 0.53% 하락

FX분석팀 on 05/06/2024 - 15:26

 

영국FTSE100 지수
8,213.49 [– 0.00] Unchanged
프랑스CAC40 지수
7,996.64 [▲ 39.07] +0.49%
독일DAX30 지수
18,175.21 [▲ 173.61] +0.96%

 

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지난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대한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공휴일로 휴장했고, 프랑스CAC40지수는 39.07포인트(0.49%) 상승한 7,996.64에, 독일DAX30지수는 173.61포인트(0.96%) 상승한 18,175.2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69포인트(0.53%) 상승한 508.22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는 지난주 미국의 고용 지표 약세 이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부각되면서 상승 흐름을 탔다. 4월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17만5000건으로 6개월간 최소치를 나타냈다. 실업률도 3.9%로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늦게 보다는 일찍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가 당장 내달로 다가왔다는 진단 역시 유럽 지역의 주가를 띄우는 요소다.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면서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모닝스타의 마이클 필드 유럽 시장 전략가는 “지표는 ECB에 꽤 유리하게 나오고 있는 반면 연준은 경제 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4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1.7로 3월 50.3보다 상승했으며 약 1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6월 유가 인상 소식으로 에너지 관련주는 이날 오름세를 보였다.

유럽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주식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STOXX600 편입 기업들의 올해 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에서 6%로 상향 조정했다.

모닝스타의 필드 전략가는 “실적 발표 시즌은 대체로 기대에 부합했고 매우 놀랄 일이 없었다”면서 “그러나 밸류에이션이 꽤 높아 사람들은 일시적인 변화나 다소의 정보를 과잉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스페인 최대 기술기업인 인드라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0%나 급증하면서 8.83% 상승했다. 프랑스 다국적 정보 기술 서비스 및 컨설팅 기업 아토스는 채무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기존 주주들이 들고 있는 주식 가치가 희석될 것으로 예상하며 4.42% 내렸다.

네덜란드 우편 회사 포스트NL의 주가는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를 발표하며 3.86% 하락했다. 덴마크 보청기 제조사 디만트는 기대치를 밑돈 1분기 매출액에 3.63%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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