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연준 연내 인하 기대감 부활에 1.11% 상승

금값, 연준 연내 인하 기대감 부활에 1.11% 상승

FX분석팀 on 05/06/2024 - 18:27

금 가격은 지난 주 미 고용 둔화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재개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5.70달러(1.11%) 상승한 2,334.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불씨가 살아나면서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7만5천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의 4월 고용추세지수(ETI)는 111.25로, 직전월보다 하락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고용 시장을 시사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관측이 강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12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25bp씩 두 차례 인하하는 것을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12월까지 한 차례 인하 베팅 전망이 가장 컸던 점을 고려하면 인하 전망이 조금 강해진 셈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금 자산에는 호재로 해석됐다.

낮은 금리는 현금 유동성을 개선해 금의 수요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FXTM의 루크만 오트누가 시장 분석가는 “미국의 4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17만5천명 증가하는 데 그치고, 실업률이 3.9%를 기록하면서 시장은 연준이 이르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