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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고용 둔화 여파 속 엔화 되돌림 0.02% 상승

FX분석팀 on 05/06/2024 - 15:27

달러는 지난 주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약세 압력을 받는 가운데 급등했던 엔화가 되돌림 조정을 받으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104.5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93% 상승한 1.0767
GBP/USD가 0.13% 상승한 1.2560
USD/JPY가 0.62% 상승한 153.91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정도로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완화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에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이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고용시장이 예상과 달리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6월에는 금리동결 확률이 90% 이상이지만, 9월부터는 금리인하 기대가 우위를 보였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에 미 연준이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48.9%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안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으면서 달러화는 일부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은 한때 154엔대를 기록한 후 153엔대 후반에 머무르고 있다.

일본 당국이 몇 차례 실개입으로 달러-엔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어 상승 압력이 아주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91달러까지 오른 후 상승 폭이 제한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는 오는 6월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유로화는 지지력을 보였다.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위원 및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터뷰에서 6월에 금리인하를 하지 않는 것이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와 미국 금리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유로존에 영향을 미친다”며 어떤 사람은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 하락을 볼 수도 있고, 반면, 미국 국채 시장 금리가 높아지면 유럽 국채 수익률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도 있어 유로 약세와 반대되는 효과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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