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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브렉시트 협상 기대/OPEC 감산 주시 낙폭 축소 WTI 1.18% 하락

FX분석팀 on 10/15/2019 - 15:29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도달 이후 향후에 협상 진전에 대한 의구심으로 하락세를 유지한 한편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 낙관론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의지를 주시하며 하락폭을 축소해 나갔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63센트(1.18%) 하락한 배럴당 52.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10% 하락한 배럴당 58.7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 미-중 협상이 수 많은 우려 속에 부분적 스몰딜에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제한된 협상 진전 속도와 불투명한 미 해결 합의 사항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 회복력을 약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자리잡아 유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유가는 이날 지속 하락세를 보인 한편 위험자산을 끌어 올릴만한 중요 이슈들이 화두로 떠오르며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게끔 만들고 있다.

우선 오는 17~18일 유럽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앞서고 있다. 협상 마감 시한 31일을 앞둔 초 읽기에 들어갔지만 영국과 EU 협상단은 이번 주 협상 타결이 가능하다는 낙관론을 내비치고 있어 위험자산의 투자심리를 고취시키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OPEC이 오는 12월 정례회의에서 추가 감산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고무적이다. 모하메드 바킨도 OPEC 사무총장은 이날 “있는 힘을 다하여 무엇이든 할 것이다” 라고 말하는 등 2020년 유가를 끌어 올리기 위한 정책 사용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

단기적으로 유가에 유리한 재료들이 사용될 수 있지만 미국의 생산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은 유가 상단을 제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는 지난 주 기준 4주 연속 증가했고, 이번 주 예상치 또한 증가세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주는 브렉시트 협상 결과와 미국 원유 재고 발표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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