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미 장기금리 상승에 130엔대 전반으로 상승

6일(현지시간) USD/JPY 환율은 미 장기금리 상승으로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130엔대 전반으로 상승(엔화 가치 하락)해 장을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경 뉴욕 전장 대비 0.14엔 오른 130.26엔 안팎에서 거래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6월 이래 FOMC에서 0.75% 금리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지만 5일 뉴욕 시장에선 고용 관련 지표를 재료로 인플레 우려가 재연했다.

연준이 금융긴축을 서두른다는 관측이 재차 대두함에 따라 장기금리가 일시 3.10%로 2018년 11월 이래 고수준으로 치솟았다.

원유 선물 최근월이 한때 배럴당 111.37달러로 3월 하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인플레 우려를 자극, 엔 매도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