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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기업 실적 소화하며 혼조세 Stoxx 0.64% 하락

FX분석팀 on 04/25/2024 - 14:56

 

영국FTSE100 지수
8,078.86 [▲ 38.48] +0.48%
프랑스CAC40 지수
8,016.65 [▼ 75.21] -0.93%
독일DAX30 지수
17,917.28 [▼ 171.42] -0.95%

 

25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8.48포인트(0.48%) 상승한 8,078.86에, 프랑스CAC40지수는 75.21포인트(0.93%) 하락한 8,016.65에, 독일DAX30지수는 171.42포인트(0.95%) 하락한 17,917.2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3.23포인트(0.64%) 하락한 502.38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광산 업종이 1.9% 상승 마감했다. 구리 생산량 기준 세계 3위광산 회사인 호주 BHP그룹이 세계 6위 광산 기업 영국의 앵글로 아메리칸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앵글로 아메리칸의 주가가 16% 급등하며 동반주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앵글로 아메리칸은 BHP로부터 남아프리카 백금•철광석 사업부문을 먼저 분사하는 조건으로 회사 전체 지분에 대한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앵글로 아메리칸 측은 BHP의 합병 제안을 검토 중인 단계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채굴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이날 특징주로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가 6% 가까이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회사의 지난 1분기 주당순이익은 월가 예상에 못 미쳤으나,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19% 오르며 시장 전망을 대폭 상회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도이체방크도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된 후 주가가 7% 넘게 올랐다.

반면 네덜란드의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아디옌(Adyen)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18% 넘게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장중 내림세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1.6%로 예상치를 크게 밑돈 가운데 이 기간 물가 압력은 커진 것으로 확인되며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경기 침체)’ 공포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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