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 미국발 긴축 공포에 일제히 하락 출발

영국 FTSE100 지수
7,489.50 [▼13.77] -0.18%

프랑스 CAC40 지수
6,319.08 [▼49.32] -0.77%

독일 DAX30 지수
13,835.09 [▼67.43] -0.49%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발 긴축 우려에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긴축 공포로 인해 올해 들어 최악의 날을 기록한 데 이어 유럽 시장도 미국발 긴축 우려에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75bp의 금리 인상가능성을 일축했지만, 전 세계 투자자들은 미국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억누르기 위해 계속해서 급격한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앞서 이날 아시아 시장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이날 유럽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전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확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