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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J&J 코로나 백신 개발 중단 소식에 Dow 0.55% 하락

FX분석팀 on 10/13/2020 - 16:34

 

다우존스 산업지수
28,679.81 [▼ 157.71] -0.55%
S&P500지수
3,511.93 [▼ 22.29] -0.63%
나스닥 종합지수
11,863.90 [▼ 12.36] -0.10%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J&J)가 코로나 백신 개발 3상 시험에서 치명적 부작용을 발견하고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부양책 불확실성과 미 대선 TV 토론 문제들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57.71포인트(0.55%) 하락한 28,679.81에, S&P500지수는 22.29포인트(0.63%) 하락한 3,511.9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6포인트(0.10%) 하락한 11,863.9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 백신 3상 임상시험 중인 J&J는 임상 시험 일시 중단을 선언하고 한 명의 참가자가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를 평가하려면 수일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J&J의 주가는 이날 2.31% 하락했다.

또 다른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도 최종 임상 시험 중이었던 코로나 항체 치료제의 연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라이릴리의 주가도 2.81% 내렸다.

패트리아크 그룹의 에릭 시퍼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에 “J&J 뉴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에 몰고 온 어려움을 상기시킨다”고 설명했다.

교착된 미 의회와 정부의 코로나 부양안 협상도 시장을 압박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동료 민주당 의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1조8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경제 회복과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부족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펠로시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정부의 새로운 부양안을 논의했지만, 전날은 논의 없이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초 15일로 예정되어 있던 2차 미 대선 TV 토론은 취소된 채 다음 일정이 불분명해졌다.

미국 선거관리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 병력을 근거로 화상 토론을 제안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절, 결국 일정이 무산된 상태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금 2차 토론 재개를 제안했지만 이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바가 없다.

이날 종목별로는 델타항공의 주가는 매출 급감과 향후 수요 우려를 밝히면서 이날 2.60% 하락했다.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도 각각 5.42%, 3.08% 떨어졌다.

JP모간 체이스의 주가는 기대를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1.66% 하락했다. JP모간은 자사주 매입 중단을 연장하기로 했다. 씨티그룹도 1년 전보다 34%의 이익 후퇴를 발표한 후 4.88% 급락했다.

반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주가는 3분기 이익이 기대를 웃돌고 매출도 예상보다 가파르게 늘었다는 소식에 3.83% 올랐다.

5세대(5G)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한 아이폰12를 발표한 후 애플의 주가는 이날 2.65% 내렸으며 프라임데이를 시작한 아마존닷컴은 0.02% 오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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