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폴란드 폭격 해프닝 WTI 1.46% 하락

국제유가, 폴란드 폭격 해프닝 WTI 1.46% 하락

FX분석팀 on 11/16/2022 - 17:48

유가는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이 러시아 미사일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대공 미사일에 의한 우발적 사고로 결론지어진 데 따른 안도감에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27달러(1.46%) 하락한 배럴당 85.6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00% 하락한 배럴당 92.92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된 데다 휘발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는 폴란드 미사일 피격은 러시아 순항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된 우크라이나의 방공미사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다.

전날 폴란드 정부가 나토 조약 4조 발동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이 아니라는 잠정 결론이 나오면서 긴장은 더 이상 고조되지 않았다.

한때 오만 해안 인근 대형 원유 선박이 폭탄 운반용 드론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런던의 유가가 일시 반등했으나 영향은 오래가지 못했다.

해당 선박에 타격은 크지 않았으며 다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네스는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수가 계속 늘고 있어 연말 연휴와 독감 시즌을 앞두고 봉쇄가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1만9천60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1만 명을 넘어선 이후 중국의 코로나 신규 감염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540만 배럴 줄어든 4억3천535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0만 배럴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휘발유 재고는 220만7천 배럴 늘어난 2억794만 배럴을 기록해 20만 배럴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이 늘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