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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강력한 소매판매 지표에 Dow 0.12% 하락

FX분석팀 on 11/16/2022 - 17:49

 

다우존스 산업지수
33,553.83 [▼ 39.09] -0.12%
S&P500지수
3,958.79 [▼ 32.94] -0.83%
나스닥 종합지수
11,183.66 [▼ 174.75] -1.54%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 결과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가 고개를 들어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9.09포인트(0.12%) 하락한 33,553.83에, S&P500지수는 32.94포인트(0.83%) 하락한 3,958.7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74.75포인트(1.54%) 하락한 11,183.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3% 증가해 전달의 보합 수준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미국의 10월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0.2% 하락해 7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수입 물가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타깃은 이날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줄었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타깃이 4분기 동일 점포 매출이 낮은 한 자릿수대 비율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이에 타깃의 주가가 14% 가까이 급락했다.

찰스 슈왑의 수석 글로벌 투자 전략가인 제프리 클레인탑은 “중요한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지출 침체를 예상하게 하는 타겟의 실적 가이던스는 투자자들에 충격을 주었다”고 밝혔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시장 애널리스트인 케이티 스톡턴은 “기술적으로 단기 과매수 구간에 있다”면서 “다만 추수감사절 주간은 긍정적으로 끝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도 나왔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p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미국의 최종금리가 4.75%~5.2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일리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을 평가하기 전에 금리를 최소 1%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폴란드 미사일 피격 관련 지정학적 긴장감은 다소 수그러 들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는 이날 폴란드의 미사일 피격은 러시아 순항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된 우크라이나의 방공미사일에 의해 발생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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