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BOE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영국중앙은행(BOE) 통화정책

2017년도 BOE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 2월 2일 (기준금리 0.25% / 자산매입 규모 4,350억 파운드 - 동결)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하기로 결정.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 역시 4350억 파운드로, 회사채 매입 역시 100억 파운드로 유지
소비자지출 증가와 글로벌 경제환경 개선에 올해 영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전망치 1.4%에서 2%로 상향 조정
2015년 11월 고점 대비 18% 하락한 파운드화 가치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목표치인 2.0%를 넘을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
영국의 내년 1분기 CPI 상승률이 2.7%로, 2019년 1분기 전망을 2.6%로 제시
영국의 CPI 상승률은 내년 상반기 2.8%까지 올랐다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
통화정책이 경제 전망 변화에 따라 완화와 긴축 두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영국의 CPI 상승률은 내년 상반기 2.8%까지 올랐다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
임금상승이 예상보다 빨라지면 금리 인상 가능. 반면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

참고: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 및 자산매입 규모 유지 결정

◆ 3월 16일 (기준금리 0.25% / 자산매입 규모 4,350억 파운드 - 동결)

정책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하고 국채과 회사채 매입 규모도 각각 4350억 파운드와 100억 파운드로 유지 결정
협상 준비에 따른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파운드화 하락과 물가 상승에도 금리 동결을 결정
올해 영국의 GDP 성장률 예상치를 종전 1.4%에서 2.0%로 상향 수정
정책적 지원을 줄여가는 물가 및 경제 환경이 조성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지난 2월 제출한 전망이 유지된다고 볼 때 예측 기간 중 통화정책 상의 부양책이 일부 회수되는 것이 여전히 적절하다고 판단
다만 위험은 양방향으로 열려있어 수요 증가세가 더 빠르다면 긴축 쪽으로 더 빨리 움직여야 하고 예상보다 경제 활동이 부진하다면 상대적으로 추가적인 정책적 부양 노력이 필요할 것

참고:

찬성 8명, 반대 1명으로 정책금리 동결 결정
크리스틴 포브스 위원은 물가 안정 필요성을 이유로 25bp 인상 주장. (지난해 7월 이후 처음 동결 반대표 행사)

◆ 5월 11일 (기준금리 0.25% / 자산매입 규모 4,350억 파운드 - 동결)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하고, 국채와 회사채 매입 한도도 각각 4350억파운드와 100억파운드로 유지하기로 결정
올해 영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0%에서 1.9%로 하향. 반면, 내년 전망치는 1.6%에서 1.7%로, 2018년 전망치는 1.7%에서 1.8%로 상향 조정
파운드화 약세로 물가가 오르면서 물가 상승률이 MPC의 목표치인 2%를 넘어섰으며, 오는 4분기에 인플레이션이 3% 밑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
이번 정책금리 동결 결정은 임금인상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최근 가계 지출이 둔화하고 성장률 전망치도 낮아졌다

참고:

찬성 7명, 반대 1명으로 금리 동결 결정(지난 3월 샬롯 호그 정책위원이 사임한 후 1명이 공석)
만장일치로 국채와 회사채 매입 한도 유지

◆ 6월 15일 (기준금리 0.25% / 자산매입 규모 4,350억 파운드 - 동결)

정책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하고 국채과 회사채 매입 규모도 각각 4350억 파운드와 100억 파운드로 유지 결정
반대표를 행사한 이 3명의 위원들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물가 오름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고 경고
최근 파운드화 약세로 물가 상승률이 안정 목표치인 2%를 상회할 수 있다
금리 인상에 표를 던진 3명의 의원들은 노동시장의 유휴자원이 줄었다고 평가
하지만 다수의 의원들은 소비 지출과 경제 성장률 둔화를 우려하며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
소비 지출과 경제 성장이 얼마나 크고 영구적일지 자신하기에 아직 이르다

참고:

찬성 5, 반대 3으로 금리동결 결정
지난 번 회의 때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던 크리스틴 포보스 정책위원과 마이클 선더스, 이안 맥케퍼티 정책위원은 금리 인상 주장

◆ 8월 3일 (기준금리 0.25% / 자산매입 규모 4,350억 파운드 - 동결)

정책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하고 국채과 회사채 매입 규모도 각각 4350억 파운드와 100억 파운드로 유지 결정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제시한 1.9%에서 1.7%로 하향 조정.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1.7%에서 1.6%로 하향
물가 상승률을 2% 목표로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
세계 수요 증가 덕분에 수출이 성장에 큰 영향을 주겠지만, 소비자들의 소비는 기존 예상보다 급격하게 둔화할 것
파운드화 약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임금 증가를 포함한 물가 상승 압력은 상승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
경제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움직인다면 통화정책은 예상보다 약간 더 빠르게 긴축될 수 있을 것

참고:

찬성 6표, 반대 2표로 기준금리 동결 결정
만장일치로 국채매입과 회사채 매입 등 양적완화 한도 동결 결정

◆ 9월 14일 (기준금리 0.25% / 자산매입 규모 4,350억 파운드 - 동결)

정책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하고 국채과 회사채 매입 규모도 각각 4350억 파운드와 100억 파운드로 유지 결정
다만 경제 확장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되고 있어 예상보다 더 빨리 통화정책 입장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대다수 정책위원들은 경제가 지속적인 슬랙 감소와 점진적인 기저 인프레이션 압력 상승 전망에 부합하는 경로를 유지할 경우 앞으로 수개월 후 일부 긴축이 적절할 듯싶다는 입장
물가 안정 목표치를 넘어서는 인플레이션을 수용할 의향이 줄고 있으며 기준금리가 금융시장의 예상보다 가파르게 인상될 수 있다는 데 만장일치
정책위원 과반수가 경제의 유휴여력이 계속 줄어들고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이 서서히 강화되면 향후 수 개월 내로 수용적 통화정책을 일부 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영국 경제가 지난달 예상했던 것보다 선전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률이 10월에 3%를 넘어설 수 있다
중기적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세 강화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 가계와 기업이 브렉시트 과정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 불확실하기 때문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넘어서는 인플레이션의 단기 급등세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파운드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

참고:

찬성 7표, 반대 2표로 기준금리 동결 결정
마이클 선더스 위원과 맥카퍼티 위원 등 2명이 이번에도 금리를 0.5%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

◆ 11월 2일 (기준금리 0.50% / 자산매입 규모 4,350억 파운드 - 0.25% 인상)

기준금리를 종전 0.25%에서 0.50%로 0.25%포인트 인상 결정(2007년 6월 이후 처음 인상)
4,350억파운드 규모의 국채 매입과 100억파운드 규모의 회사채 매입 등 양적 완화 한도는 각각 만장일치로 동결
많은 면에서, 오늘 결정은 쉬웠다.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금리 인상 없이 목표치 2%로 돌아갈 것 같지 않았고, 4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실업률 역시 감안한 것
인플레이션이 2020년말까지 목표치인 2%로 떨어질 것. 이 시점까지 1% 수준으로 두차례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
브렉시트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 활동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상당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경제 활동 속도는 둔화하고 있다
향후 금리변경의 가장 큰 요인은 브렉시트 협상 결과가 될 것
완만한 금리 조정은 브렉시트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시기에 이뤄졌다
브렉시트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무역 및 투자파트너와의 관계를 재정립할 것이며, 영국 경제 전망의 가장 큰 결정요인이 될 것

참고:

찬성 7, 반대 2로 금리인상 결정
데이비드 람스덴 부총재와 존 컨리프 위원은 임금 상승과 국내 비용 압력이 낮다며 금리 동결을 주장

◆ 12월 14일 (기준금리 0.50% / 자산매입 규모 4,350억 파운드 - 동결)

현행 0.50%인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 결정
4350억파운드 규모의 국채 매입과 100억 파운드 규모의 회사채 매입 등 양적완화 한도도 만장일치로 동결
앞으로 몇년 동안 국내총생산(GDP)이 보통의 속도로 증가할 것
일부 지표는 올해 4분기 성장률이 3분기 대비 둔화될 것을 시사한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3.1%에 도달한 이후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부의 재정 정책이 GDP와 물가를 부양하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는 전망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
인플레이션이 물가 안정 목표 2%로 내려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수년 간 기준금리가 추가적으로 완만히 인상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