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도 BOE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영국중앙은행(BOE) 통화정책

2010년도 BOE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 1월20일 (기준금리 0.50% / 자산매입 규모 2,00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동결. 자산매입(양적완화) 규모 역시 현 2000억 파운드 수준으로 유지 결정 (앞서 지난해 11월 2000억 파운드로 확대)
영국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BOE의 통화정책은 재정 건전성 개선의 속도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영국의 중기 인플레이션이 BOE 관리 목표 상단인 2.0%를 밑돌 것으로 예상
영국의 경제는 느린 속도로나마 다시 확장되고 있으며, 대규모 부양책과 파운드화 약세가 경기 회복을 견인하고 있지만, 역풍도 여전히 존재
재정 안정화 노력이 필요하며, 경제 상황에 대한 새로운 자료가 나오는 대로 통화정책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참고:

만장일치로 결정

◆ 2월17일 (기준금리 0.50% / 자산매입 규모 2,00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동결. 자산매입 규모 역시 현 2000억 파운드 수준으로 유지 결정
모든 정책 위원들이 자산매입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에 표를 던졌으나, 논의는 거의 양분되었다
자산매입 규모 확대를 주장한 위원들은 이를 통해 물가를 좀 더 빠르게 목표 수준까지 회복시킬 수 있으며, 경제 공급 능력에 미친 장기적 충격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주장
반대한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난 1월 3.5%에 달해 우려되며, 추가 양적완화 확대는 대중들의 기대 인플레이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주장
일부 위원들은 자산가격의 원치 않은 급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도 경고
중기 인플레 전망이 온건하다면, 필요 시 부양 조치는 언제나 가능. 또한, 영국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있지만, 그 회복 수준은 실망스럽고, 많은 역품이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

참고:

만장일치로 결정

◆ 3월17일 (기준금리 0.50% / 자산매입 규모 2,00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동결. 자산매입 규모 역시 현 2000억 파운드 수준으로 유지 결정
다만, 인플레이션의 상하방 균형과 관련해 엇갈린 의견을 나타냈다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이 지난 한 달 간 증가한 것으로 본 반면, 일부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고 평가
인플레이션이 향후 몇 달간 물가 안정 목표치 2%를 상회할 가능성이 점차 증가
다만, 소비세 인상과 유가 상승, 파운드 약세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 인플레 상승 압력이 낮아질 경우 물가는 다시 하락할 전망
파운드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향후 몇 분기 동안 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며, 기대 인플레이션도 중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 경제지표는 혹한과 세금 정책 변화로 상당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

참고:

만장일치로 결정

◆ 4월21일 (기준금리 0.50% / 자산매입 규모 2,00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동결. 자산매입 규모 역시 현 2000억 파운드 수준으로 유지 결정
이달 경제전망은 전달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으나, 인플레이션의 상하방 균형과 관련해 위원들 간의 의견 차 확인
일부 위원들은 금융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것에 대해 우려
영국 경제의 위험이 지난 2개월 간 크게 줄어들었으며, 작년 말 나타난 경제 회복세가 올해 초반까지 모멘텀을 이어온 것으로 평가
유로존 취약한 경제 상황과 일부 정부의 신용도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위험 요소로 남아있다
전세계적인 긴축 정책 도입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여유 생산능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 역시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참고:

만장일치로 결정

◆ 5월19일 (기준금리 0.50% / 자산매입 규모 2,00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동결. 자산매입 규모 역시 현 2000억 파운드 수준으로 유지 결정
최근 경제 여건이 당초 예상한 수준이긴 하지만, 유로존이나 영국 재정 긴축 전망의 불확실성이 금리동결에 영향을 줬다
중기 전망에 대해 최근 주변 여건이 미친 영향을 섣불리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단기적 물가 전망이 강화되기는 했지만, 중기 전망은 생산갭이 크기 때문에 압력이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재정건전화 노력은 예산정책에 반영된 것보다 좀 더 강력하게 전개될 필요가 있다

참고:

만장일치로 결정

◆ 6월23일 (기준금리 0.50% / 자산매입 규모 2,00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동결. 자산매입 규모 역시 현 2000억 파운드 수준으로 유지 결정
앤드류 센탠스 위원은 현존하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BOE의 금리정책이 경기회복보다 인플레이션 억제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며, 2008년 말부터 시작된 양적완화 정책 중 일부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
반면 다른 위원들은 정책기조 변화 이유가 아직 불충분하다며, 금리 수준과 양적 오나화책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머빈 킹 총재는 지난주 에너지 가격 상승과 파운드 하락 원인이 된 인플레이션 움직임에 대응하지 않겠다며, 빠른 금리 인상이나 부양책 철회 가능성 일축

참고:

찬성 7, 반대 1로 금리동결 결정 (센탠스 위원이 금리를 0.75%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

◆ 7월21일 (기준금리 0.50% / 자산매입 규모 2,00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동결. 자산매입 규모 역시 현 2000억 파운드 수준으로 유지 결정
국내외 저조한 기업실적 전망과 기업 및 개인의 대출조건이 완화되지 않은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 7월 경제선장 전망은 중반으로 갈수록 악화
물가상승률이 상승함에 따라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경제성장이 기대보다 둔화될 것
목표치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인플레 기대심리를 부추길 위험은 있지만, 임금이 거의 동결된 현재 상태에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적절한 완화'와 '적절한 긴축' 정책을 모두 논의

참고:

찬성 7, 반대 1로 금리동결 결정 (센탠스 위원이 금리를 0.75%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

◆ 8월18일 (기준금리 0.50% / 자산매입 규모 2,00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동결. 자산매입 규모 역시 현 2000억 파운드 수준으로 유지 결정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당하며, 위험이 깊어지면 통화정책을 어떤 방향으로든 전환할 준비가 돼 있다

참고:

찬성 8, 반대 1로 금리동결 결정 (센탠스 위원이 금리를 0.75%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

◆ 9월22일 (기준금리 0.50% / 자산매입 규모 2,00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동결. 자산매입 규모 역시 현 2000억 파운드 수준으로 유지 결정
경제 부흥과 인플레이션의 중기적 목표치 달성을 위한 추가 조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앤드류 센탠스 위원은 기준금리 25bp 인상 입장을 고수
반면, 일부 위원들은 경제 회복세에 우려를 표시하며, 물가상승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어 추가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

참고:

찬성 8, 반대 1로 금리동결 결정 (센탠스 위원이 금리를 0.75%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

◆ 10월20일 (기준금리 0.50% / 자산매입 규모 2,00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동결. 자산매입 규모 역시 현 2000억 파운드 수준으로 유지 결정
앤드류 센탠스 위원은 기준금리 25bp 인상 입장을 고수
아담 포센 위원은 경기 회복을 위해 채권매입 규모를 500억 파운드 더 늘려야 한다는 데 표 행사
대부분이 금리와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데 동의했으나,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참고:

찬성 8, 반대 1로 금리동결 결정 (센탠스 위원이 금리를 0.75%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

◆ 11월17일 (기준금리 0.50% / 자산매입 규모 2,00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동결. 자산매입 규모 역시 현 2000억 파운드 수준으로 유지 결정
앤드류 센탠스 위원은 여전히 기준금리 25bp 인상 입장 고수
아담 포센 위원은 내핍정책으로 인한 하방위험을 경감시키기 위해 500억 파운드 규모의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
중기적으로 물가상승의 양 방향 위험 사이의 정확한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위원들의 견해가 엇갈렸으나, MPC 위원회는 필요하다면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

참고:

찬성 8, 반대 1로 금리동결 결정. (센텐스 위원이 금리를 0.75%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
양적완화 기조 유지 7표, 긴축 1표, 완화 1표로 자산매입 규모 동결 결정

◆ 12월22일 (기준금리 0.50% / 자산매입 규모 2,00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동결. 자산매입 규모 역시 현 2000억 파운드 수준으로 유지 결정
앤드류 센탠스 위원은 7개월째 금리 인상 주장
아담 포센 위원은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500억 파운드 확대할 것을 주장
현 정책 기조가 은행의 중기적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0%에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음에도 물가가 너무 빨리 혹은 너무 느리게 올라갈 수 있는 상당한 위험이 있다고 강조
최근 몇 달에 걸쳐 쏟아진 뉴스가 인플레이션 위험의 균형추를 중기적으로 약간 위쪽으로 이동시켰다는 점을 고려했다
그럼에도 위험의 균형추가 정책을 변화시킬 만큼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판단

참고:

찬성 8, 반대 1로 금리동결 결정. (센텐스 위원이 금리를 0.75%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
양적완화 기조 유지 7표, 긴축 1표, 완화 1표로 자산매입 규모 동결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