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도 BOE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영국중앙은행(BOE) 통화정책

2020년도 BOE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 1월 30일 (기준금리 0.75% - 동결 / 자산매입 규모 4,35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형행 0.75%로 동결하고, 4350억파운드 규모의 국채 매입과 100억파운드 규모의 회사채 매입 등 양적완화 한도도 유지
최근 국내외 경제활동 지표의 긍정적 신호가 지속되지 못하거나, 국내 물가지표가 상대적으로 약한 수준에 머물 경우, 예상되는 영국의 성장률 회복을 강화하기 위해 통화정책 완화가 필요할지 모른다
`성장이 예상에 부합하는 경우 점진적이고 제한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문구를 지우고, `성장이 예상에 부합하는 경우 다소 완만한 긴축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문구 삽입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0%로 하향.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1.75%에서 0.75%로 하향. 내년과 내후년 성장 전망치도 각각 0.25%포인트 하향 수정
물가상승률은 2021년말에나 목표치에 도달할 것으로, 즉 내년말까지는 목표치를 계속 밑돌 것으로 예상

참고:

찬성 7, 반대 2로 금리동결 결정

◆ 3월 11일 (기준금리 0.25% - 50bp 인하 / 자산매입 규모 4,35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형행 0.75%에서 0.25%로 50bp 전격 인하. 다만, 4350억파운드 규모의 국채 매입과 100억파운드 규모의 회사채 매입 등 양적완화 한도는 유지
영국 기업과 가계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혼란을 넘을 수 있게 도울 포괄적이고 시의적절한 정책 패키지의 부분
이러한 정책 조치들은 기업과 고용을 지지하고, 일시적인 혼란이 장기적인 경제 충격을 야기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최저대출제도(TFS)로 향후 12개월간 4년물을 제공할 것이며, 영세업체를 위해 새로운 TFS를 내놓을 것.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또는 그에 매우 가까운 수준일 것
코로나19로 공급사슬이 일시적이지만 상당한 혼란을 겪고 경제 활동이 약해져 이에 따른 현금 흐름 악화로 가계의 단기 신용 수요와 기업의 운전자본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어려운 시기에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영국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추가 조처를 할 것
영국 경제가 코로나19로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몇 개월간 경제 활동이 실질적으로 약해질 것

참고:

만장일치 금리인하 결정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예정에 없던 특별 회의

◆ 3월 19일 (기준금리 0.10% - 15bp 인하 / 자산매입 규모 6,450억 파운드 - 확대)

기준금리를 형행 0.25%에서 0.10%로 15bp 전격 인하. 4350억파운드 규모의 국채 매입 규모를 6450억파운드 규모로 확대
증시가 급락세를 이어가는 데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
코로나19 확산과 이 바이러스 억제를 위해 취한 조치들이 급격하고 대규모이지만 일시적인 경제적 충격을 초래할 것
이로 인한 경제적 지장과 관련해 기업과 가계의 필요 충족을 돕는 역할을 할 것

참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예정에 없던 특별 회의

◆ 3월 26일 (기준금리 0.10% - 동결 / 자산매입 규모 6,45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현행 0.10%로 동결. 국채 매입 규모도 6450억파운드 규모로 유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활동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된다
위원회는 필요할 경우 채권 매입 규모를 더 확대할 수 있다

◆ 5월 7일 (기준금리 0.10% - 동결 / 자산매입 규모 6,450억 파운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10%로 동결 결정
국채와 비금융회사채 등 보유채권 잔액을 2,000억 파운드 늘리는 작업을 계속하기로 결정(찬성 7명, 반대 2명)
반대표를 던진 위원 2명은 추가로 보유채권 잔액을 1,000억 파운드 확대를 주장
올해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14%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 2021년에는 15%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코로나 19 이전 수준 회복)

참고:

금리 동결 만장일치 찬성

◆ 6월19일 (기준금리 0.10% - 동결 / 자산매입 규모 7,450억 파운드 - 확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역사상 최저 수준인 0.10%로 동결 결정. 마이너스로 인하하는 방안은 논의하지 않음.
역대 최악의 슬럼프를 겪고 있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양적완화(QE) 규모를 종전 6450억 파운드에서 7450억 파운드로 1000억파운드 확대하기로 결정
1000억파운드 모두 국채 매입에 사용하겠지만 자산매입 속도는 늦춰, 총 7450억파운드의 자산매입은 연말에나 완료될 것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

◆ 8월6일 (기준금리 0.10% - 동결 / 자산매입 규모 7,450억 파운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10%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목표치를 7450억파운드로 유지
7450억파운드 자산매입 가운데 국채는 7250억파운드, 회사채는 200억파운드 배정
새해가 돌아오는 시기에 자산 매입이 마무리될 것
올해 영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9.5%로 제시.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15%에서 9%로 하향 조정
2021년 말 이전에는 지난해 말 수준의 GDP를 회복하기 어려울 전망.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될 위험이 더 크다. 지난 2분기 GDP는 -21%로 추정
올해 말 실업률은 7.5%에 이를 것으로 전망
지금 마이너스 정책금리가 경기를 부양하는 도구로서는 덜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럼에도 경제 전반과 은행의 대차 대조표는 부양책에 의해 고조될 수도
금융정책 위원회는 은행권이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 9월17일 (기준금리 0.10% - 동결 / 자산매입 규모 7,450억 파운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10%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목표치를 7450억파운드로 유지
7450억파운드 자산매입 가운데 국채는 7250억파운드, 회사채는 200억파운드 배정
이로써 3월 정례회의에 이어 5월과 6월, 8월, 그리고 이번 9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금리 동결 결정
최근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강해. 영국을 포함한 세계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늘어나는 게 올해 초보다 규모가 작다고 해도 경제 활동에 추가로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
국채와 비금융회사채 등 보유채권 잔액을 3000억 파운드 늘리는 작업 지속
이는 보유채권 잔액 확대는 새로운 유동성을 금융 시스템에 공급하면서 기업 등의 차입 비용을 낮추는 효과

◆ 11월5일 (기준금리 0.10% - 동결 / 자산매입 규모 8,950억 파운드 - 확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10%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목표치를 7450억파운드로 유지
자산매입 목표치는 종전 7250억파운드에서 8590억 파운드로 1500파운드 확대
8950억 파운드 중 국채는 8740억 파운드, 회사채는 종전과 같은 200억 파운드로 결정
4분기에 영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것
경제 전망은 이례적으로 불확실. 경제 전망은 팬데믹 상황과 공중 보건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달려 있으며, 유럽연합(EU)과 영국의 새로운 교역 체계의 변화나 특성도 영향을 미칠 것
이런 상황에 따른 가계와 기업, 금융시장의 반응에 따라서도 전망은 달라질 것

◆ 12월17일 (기준금리 0.10% - 동결 / 자산매입 규모 8,950억 파운드)

기준금리를 역사상 최저 수준인 0.10%로 동결하는 한편, 자산매입 목표치를 종전 8,950억파운드로 유지 하기로 결정
총 8,950억 파운드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는 8,750억 파운드의 국채 매입, 200억 파운드의 회사채 매입 등이 포함
코로나19 백신은 경제의 하방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봉쇄 조치가 4분기와 2021년 1분기 경제 활동에 부담을 주고 있다
2021년 첫 3개월은 영국 경제에 또 다른 힘든 시기가 될 것. 이는 유럽연합과의 자유 무역 협정을 체결한다는 가정에 따른 것
전망은 불확실하지만, 코로나19 백신에 따라 규제가 서서히 없어져 경제 성장이 가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