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연준.. 올해 5차계 금리인상 전망

27일(현지시각) 도이체방크는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섯 차례 기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는 배포한 1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 개요 자료에서 연준이 3월 기준금리 인상, 기준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를 통한 올해 긴축 시작 등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가장 주목할 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금리인상 주기가 이전과 다르다고 강조하면서 실질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노동시장과 경제의 출발점이 강력하다고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이런 배경은 잇따른 금리인상 혹은 큰 폭의 인상 등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을 함축한다면서, 연준이 올해 3월에서 6월까지 연속해서 기준 금리를 올리고 이후 분기별 1회씩 총 5회 기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이전 전망과 마찬가지로 3회 기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면서 최종 금리 수준이 2%를 약간 웃도는 정도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해서는 오는 5월 FOMC에서 상한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5,500억 달러와 내년 1조 달러 축소를 기본 가정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