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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Dow 1.09% 상승

FX분석팀 on 01/08/2019 - 17:29

 

다우존스 산업지수
23,787.45 [▲ 256.10] +1.09%
S&P500지수
2,574.41 [▲ 24.72] +0.97%
나스닥 종합지수
6,897.00 [▲ 73.53] +1.08%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을 기대하는 심리로 탄력을 받아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56.10포인트(1.09%) 상승한 23,787.45에, S&P500지수는 24.72포인트(0.97%) 상승한 2,574.4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3.53포인트(1.08%) 상승한 6,897.0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7~8일 동안 진행 중인 이번 무역협상이 다음날까지 연장되며 이를 투자자들 사이에서 호재로 여겨 새로운 협상 타결을 기대케 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정적인 희소식은 나오지 않았지만 부정적 소식 또한 나온 것이 없어 기대감은 더해졌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긍정적 메시지를 던져 증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협상이 매우 잘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주요 언론들은 이번 협상 문제를 크게 다루며 양국이 상품과 서비스 구매와 시장개방 문제 등과 관련해 어떻게 의견 차이를 좁힐 것인가와 특히 중국 기업들의 미국 기술 이전 문제 등이 관건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국의 경제 상황이 양호하지 않은 만큼 자국 경제 보호를 위해서라도 자극적인 무역 전쟁을 의도적으로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로 18일째로 접어든 셧다운 사태는 아직 증시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정치권 리스크가 장기화되자 은행 등 금융권이 맥을 못 추고 있고, 최근 애플 쇼크와 관련해 주요 반도체 회사들의 주가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지난 해 4분기 실적 발표가 부진하게 나올 시 또 다시 증시가 충격에 휩싸일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상 싸이클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며, 미-중 무역 협상 문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시 이와 연동해 증시에 상승 압력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1.9% 올랐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를 통해 시장이 애플의 견고한 기기와 서비스 생태계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보잉 주가는 기대보다 양호한 4분기 상용 항공기 판매와 무역협상 낙관론으로 3.8% 올랐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1.4% 올랐고, 커뮤니케이션도 1.58% 상승했다. 반면 금융주는 은행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데 따라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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