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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4거래일 연속 하락 0.6% 하락

FX분석팀 on 06/30/2022 - 18:14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을 경계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20달러(0.6%) 하락한 1,807.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에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달러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104.6대로 반락했지만, 최근의 강세 흐름은 통상 달러로 거래되는 금의 매력도를 떨어트렸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4.8% 상승에 살짝 못 미쳤다. 전월치인 4.9%보다도 낮았다.

근원 PCE 가격 지수는 둔화의 조짐을 조금 보였으나, 여전히 40년여 만에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냈다.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의 헤지 수단이다.

금 가격은 여전히 높은 물가 지표가 확인되자 소폭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갈수록 상승 폭을 줄여갔다.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금이 안전 피난처인 만큼 가격이 반등할 여지가 충분하지만, 일단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와드 라자콰다 씨티인덱스의 시장 분석가는 “달러화 강세와 금리 인상 우려감이 계속해서 귀금속 가격을 짓누르고 있다”며 “아직 금 가격이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로 인한 반사 이익을 누리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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