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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부채한도 협상 주시하며 약세 지속 0.34% 하락

FX분석팀 on 05/22/2023 - 18:38

금 가격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면서 최근 조정 국면을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70달러(0.34%) 하락한 1,974.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주 2% 가까이 급락했던 금 가격은 이번 주에도 조정 국면을 이어갔다.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은 관망세가 펼쳐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부채한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주 후반 난관을 마주했던 협상이 일단은 다시 진행되는 모습이다.

미국 중앙은행의 정책 경로에 대한 경계감도 금 가격의 상단을 제한했다.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6월의 금리 인상과 동결을 거의 비슷한 확률로 생각하고 있지만, 연준이 6월에 금리 인상을 건너뛴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긴축 중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한 포럼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주기 위해서는 올해 25bp씩 두 차례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인 103.2선을 나타냈다.

최근 달러화 가치는 강세 흐름을 보이며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컴페어브로커의 수석 분석가인 자멜 아마드는 “부채한도 협상 시한인 6월 1일이 임박한 데 따른 시장의 긴장감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며 “물론 미국 연방정부의 디폴트 등은 장기적으로는 금에 대해 강세 재료이지만, 현재 여건에서 금 가격이 당장 오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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