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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국들 추가 감산 동참 WTI 5.65% 상승

FX분석팀 on 05/12/2020 - 16:58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주요 산유국이 추가 감산에 동참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사그라들어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39달러(5.65%) 상승한 배럴당 25.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25% 상승한 배럴당 30.00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가 자발적으로 원유 생산을 하루 평균 추가 100만 배럴 더 감산하기로 결정한 뒤 주변 중동국가들도 이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이에 수요 부진을 따라잡기 위한 감산 정책에 연쇄적으로 긍정적 작용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또, 사우디와 러시아 주도의 대규모 감산이 6월 이후 점진적으로 줄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는 로이터 보도도 나왔다. 사우디와 러시아 주도의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소식통들은 감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이지 않을 수 있다고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합의는 일평균 970만배럴 감산을 5~6월 이행하고 감산규모를 이후 2022년 4월까지 점진적으로 줄이는 것이었다.

여기에다 러시아가 미국과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한 합동조치를 논의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러시아 에너지부 성명에 따르면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과 댄 브루예트 미국 에너지 장관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논의했다.

저유가로 인해 미국도 자연적으로 감산에 동참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확인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올해 생산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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