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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무역지표 부진+BOJ 물가 전망 하향 등에 엔화 약세

FX분석팀 on 01/24/2019 - 05:18

전일(23일)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이 물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일본의 무역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BOJ는 정례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통해 당좌 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금리를 -0.10%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 역시 ‘0.00% 정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BOJ는 ‘금리가 경제와 물가에 따라 어느 정도 상하로 움직일 수 있다’는 문구도 그대로 유지했다.

BOJ는 또한, 연간 국채 매입 규모를 약 80조엔, ETF와 REIT 매입액을 각각 약 6조엔과 900억엔으로 동결했다. 또한, CP와 회사채 매입액도 2조2000억엔화 3조2000억엔으로 유지했다.

BOJ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를 ‘0%’ 정도로 유지하는 ‘양적-질적 완화(QQE) 프로그램’의 목표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는 한 이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OJ는 별도로 낸 경제 및 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2018 회계연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1.4%에서 0.9%로 하향했다. 2019회계연도와 2020회계연도 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0.8%에서 0.9%, 1.0%로 각각 상향했다.

2018회계연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0.9%에서 0.8%로 하향했다. 2019회계연도 근원 CPI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1.4%에서 0.9%로 하향하고, 2020회계연도 전망치도 기존 1.5%에서 1.4%로 낮췄다.

한편,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 12월 일본의 무역수지는 직전 월 553억엔 적자를 기록해 직전 월 7377억엔 적자보다 적자 폭이 크게 줄었으나, 전문가 예상치 353억엔 적자보다는 많은 적자 폭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적자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12월 수출은 전년 대비 3.8%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수입은 1.9% 증가했다.

이로써 일본의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는 1조2030억엔 적자를 기록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109.35엔보다 상승(엔화 가치 하락)한 109.56엔 수준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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