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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무역 협상 진전 기대 Stoxx 0.61% 상승

FX분석팀 on 09/26/2019 - 14:22

 

영국FTSE100 지수
7,351.08 [▲ 61.09] +0.84%
프랑스CAC40 지수
5,620.57 [▲ 36.77] +0.66%
독일DAX30 지수
12,288.54 [▲ 54.36] +0.44%

 

2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외압과 관련한 스캔들이 탄핵 조사까지 이어져 투자심리를 저해한 한편 미-중 무역 협상의 진전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61.09포인트(0.84%) 상승한 7,351.08에, 프랑스CAC40지수는 36.77포인트(0.66%) 상승한 5,620.57에, 독일DAX30지수는 54.36포인트(0.44%) 상승한 12,288.5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36포인트(0.61%) 상승한 389.95에 거래를 마쳤다.

미 상원이 공화당 의원 다수석으로 확보되어 탄핵이 실현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민주당 사이에서의 설전은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고 자신 있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한편 민주당과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끌어들여 내년 대선을 불법적으로 이기려 했다고 주장했다.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 정치권 불안정을 주시하던 투자자들은 증시 상승 원동력을 다른 곳에 찾으려 애썼다. 관심사는 곧 미-중 무역 협상으로 쏠렸다.

이날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는 10월 미국과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미국과 긴밀한 대화를 내누고 있다고 밝히면서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합의가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우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우려로 인한 증시 하락을 방어했다. 런던의 블루칩 지수는 0.8% 상승했으며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과 트럼프 대통령 탄핵 등 정치 이슈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스톡스 600 지수는 0.6% 올랐다.

경제지표도 시장 기대를 웃돌며 증시에 보탬이 되었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 9.7을 상회한 것으로 최근 부진했던 독일의 경제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스위스 제약사 로슈홀딩이 1.8% 올랐으며 노바티스와 아스트라제네카도 각각 1.38%, 0.3% 상승했다.
이밖에 벨기에 슈퍼마켓 체인 콜루잇(Corluyt)이 예상 밖 순이익 증가로 7.6% 급등했으며 영국의 피어슨과 임페리얼브랜즈가 수익 경고로 각각 14.6%, 1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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