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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국에서 중국인 우한 폐렴 환자 첫 발견 Dow 0.52% 하락

FX분석팀 on 01/21/2020 - 16:47

 

다우존스 산업지수
29,196.04 [▼ 152.06] -0.52%
S&P500지수
3,320.79 [▼ 8.83] -0.27%
나스닥 종합지수
9,370.81 [▼ 18.14] -0.19%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감염되는 ‘우한 폐렴” 공포가 미국에까지 뻗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06포인트(0.52%) 하락한 29,196.04에, S&P500지수는 8.83포인트(0.27%) 하락한 3,320.7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8.14포인트(0.19%) 하락한 9,370.8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전 미국 시애틀 국제공항에서 우한 폐렴 질병을 가진 중국인 관광객이 발견되며 증시를 억눌렀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대변인에 따르면 앞으로 미국에서도 우한 폐렴 환자가 더 늘어날 것을 염두 해 애틀랜타와 시카고 등 미국 내 여러 국제공항에 방역 및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세계보건기구(WHO)는 확산을 막기 위한 여러 조치를 간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병된 우한 폐렴으로 인해 현재까지 20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4명이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가오는 24일부터 중국의 대 명절 춘절에 수 억명의 인구이동이 시작될 경우 바이러스의 전염 속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중국의 인구밀집도를 고려했을 때 이 속도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더 뛰어 넘을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관광객 감소와 더불어 방역 절차로 인한 수출입 지연이 증시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관광 사업과 관련한 주가와 항공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윈 리조트와 카지노 리조트 운영업체 라스베가스 샌즈의 주가는 각각 6%, 5% 밀렸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모두 4% 넘게, 델타 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둘 다 3% 가까이 떨어졌다.

개별주 중에는 보잉이 3% 넘게 떨어지며 다우지수 편입기업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추락 사고를 낸 737맥스기의 운항 재개 승인이 6월이나 7월까지도 나지 않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주가가 압박을 받았다.

한편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다보스포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경제 성장을 자찬했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영국과 이탈리아도 관세에 맞닥뜨릴 수 있다는 경고와 중국과의 다음 합의가 빅딜이 아닐 수 있다는 발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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