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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무역 합의 서명 대기/실적 엇갈림에 혼조 Dow 0.11% 상승

FX분석팀 on 01/14/2020 - 17:17

 

다우존스 산업지수
28,939.67 [▲ 32.62] +0.11%
S&P500지수
3,283.15 [▼ 4.98] -0.15%
나스닥 종합지수
9,251.33 [▼ 22.60] -0.24%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날 예정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를 주시하는 움직임과 4분기 주요 은행들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2.62포인트(0.11%) 상승한 28,939.67에, S&P500지수는 4.98포인트(0.15%) 하락한 3,283.1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2.60포인트(0.24%) 하락한 9,251.3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주요지수는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중 무역 합의에 대한 기대감에 완만한 랠리를 펼쳤다. 다만 합의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점과 2단계 합의 일정 불확실성 등이 발목을 잡으며 점차 상승분을 되돌렸다.

미 주류 언론들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합의문에 대중 관세 인하와 관련된 항목이 없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 이후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공동 성명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양국은 1단계 합의에서 대중 신규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120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를 7.5%로 낮추겠지만, 2500억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는 일단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선 전날 미 재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고, 양국의 협상 무드는 작년과 대조적으로 우호적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다음 날 서명 후 합의문 내용이 공개됨에 따라 증시가 방향성을 시험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주요지수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 영향을 받으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요 은행권의 실적이 대거 공개된 가운데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이 호실적을 발표한 반면 웰스파고는 크게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다.
JP모건이 1% 상승, 씨티그룹은 4% 올랐다. 이외 델타항공이 낮은 연료 비용과 강력한 여행 수요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 주가가 3% 넘게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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