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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 무역 합의 서명 기대감 속 반등 WTI 0.62% 상승

FX분석팀 on 01/14/2020 - 16:13

유가는 다음 날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최종 서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5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나 첫 반등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6센트(0.62%) 상승한 배럴당 58.3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70% 상승한 배럴당 64.65달러를 기록했다.

류 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가운데 다음 날 15일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에 앞서 전날 미 재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고 양국의 대화 무드는 지난 해와는 대조적으로 가장 좋은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주 전 발생한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가능성으로 폭등했던 유가는 전쟁 확산 우려가 대폭 완화됨에 따라 올해 시작 가격 보다 낮아진 60달러 밑을 하회하고 말았는데, 이번 미-중 합의를 개기로 반등할 기회를 잡았다.

다만 여전히 합의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고, 2단계 합의 일정이 불투명한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한 당장 코앞에 닥쳐온 합의 일정에도 불구하고 미진근한 상승력은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선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심리를 분석하며 중동에서의 무언가가 터지길 바라는 듯 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최근 6개월 동안 중동 문제를 제외한 이슈에 시장이 잘 반응하지 않은 점을 들어 참혹하지만 유가 상승의 가장 강력한 재료는 전쟁에 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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