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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증산 유지/미 재고 감소에 혼조세 WTI 0.03% 하락

FX분석팀 on 09/01/2021 - 17:00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 산유국연합체 OPEC+가 증산 유지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뒤섞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센트(0.03%) 하락한 배럴당 68.5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17% 하락한 배럴당 71.52달러를 기록했다.

OPEC+는 이날 8월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원유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7월 계획을 고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의 증산 압박에도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의 불확실성 등으로 증산 규모를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지수 제공업체인 알러리안(Alerian)의 리서치 디렉터인 스테이시 모리스(Stacey Morris)는 “수요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지만 현재 유가 수준과 재고 상황은 OPEC+가 몇 주 전에 발표한 계획에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또다시 줄었다는 소식은 유가 낙폭을 상쇄시켰다. 에너지 정보청(EIA)은 미국 원유 재고가 3주 연속 감소한 후 8월 27일로 끝난 주 동안 720만 배럴 감소 했다고 보고했다.

클리퍼데이터의 상품 연구 이사인 메트 스미스(Matt Smith)는 “원유 재고는 실제로 생산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무승부였다”면서 “이 수치는 허리케인 이다가 멕시코만의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아직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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