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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미 국채 강세 역저뇔 것.. “CPI 발표 후 랠리 과도했다”

FX분석팀 on 11/15/2022 - 07:57

11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는 보고서에서 긴축 사이클이 장기화할 위험이 여전하다면서 지난주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미국채 금리 하락은 과도한 것이며 국채 강세가 역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7% 상승해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으며, 서비스 물가는 골드먼삭스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속도 조절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골드먼삭스는 그러나 미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이 실제로 나오는 경제지표와 관계없이 금리 인상 속도 둔화를 위한 토대를 다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골드먼삭스는 CPI 지표의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지표가 더 낮아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지만, 이것이 금리 인상 사이클의 장기화 위험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골드먼삭스는 경기 침체를 예상할 때 포워드 수익률 곡선 역전의 심화가 적절하지만, 현재 미국 경제가 강한 모습을 고려할 때 연준은 이것이 발생하게 만들려면 현재 시장이 반영하는 고점보다 더 높게 금리를 올려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먼삭스는 최종금리가 더 높아진다는 의미로 만약 인플레이션이 불편하게 높은 상태를 지속할 때 그 가능성은 커진다고 말했다.

골드먼삭스는 CPI 발표 이후 나타난 금리 하락세가 역전될 것이라면서 이전에 이미 언급한 것처럼 장기 금리는 앞으로 금리인상 속도 둔화 이후 상당한 정도로 단기 금리와 같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국채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 전망치가 골드먼삭스가 예상하는 4%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먼삭스는 금리 변동성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먼삭스에 따르면 10월 지표를 포함해 과거 12번의 근원 CPI 가운데 3번의 경우만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면서 높은 물가가 변동성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0월 말 4.3%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CPI 지표가 발표되고 나서 최근 3.8%대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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