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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FBI 클린턴 이메일 무혐의 발표에 1% 급등

FX분석팀 on 11/07/2016 - 08:25

현지시간 7일 아시아 시장에서 USD/JPY 환율이 104엔대로 1% 이상 급등 중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재부상했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이 사실상 무혐의로 종결된 점을 반영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103.3엔대에서 움직이던 USD/JPY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클린턴 불기소 뉴스가 전해진 뒤 껑충 뛰어올라 우리 시간 오전 6시45분 현재 1.2% 급등한 104.35엔에 거래되고 있다.

클린턴 후보의 당선 전망이 높아지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는 달러화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된다. 위험자산 시장은 정책 예측 가능성이 높은 클린턴의 당선을 선호하며, USD/JPY 환율의 상승은 이러한 인식을 반영하기도 한다.

앞서 제임스 코미 미국 FBI 국장은 의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추가로 발견한 이메일에 대한 재수사 결과 지난 7월에 판단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불기소가 합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FBI는 클린턴 후보의 개인 이메일에 대한 재수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급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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