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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일본 4월 중 추가 QQE 단행 예상

FX분석팀 on 03/14/2016 - 09:02

현지시간 13일 UBS증권은 일본은행(BOJ)이 다음달 추가 양적질적 완화를 실시해 오는 5월26~27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역할’을 보이고 싶어할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예금금리(IOER,초과지준부리)에 대한 시장 영향을 여전히 관찰중이며 시중은행의 시스템 적응력을 주시하는 단계로 파악했다. 또한 지나친 통화약세에 대한 다른 국가들의 비난 가능성을 의식해 금리인하 대신 연간 자산매입규모를 20조엔 늘린 100조엔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15일) 혹은 다음달 28일 실시할 시나리오에 65% 가능성을 부여하되, 신임 온건파 위원이 참여하는 4월중에 실시할 가능성을 좀 더 높게 평가했다. 또한 20일 차기 회계연도 예산의 국회 통과후 부양용 추가경정예산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했다.

금융시장은 현재 시장 이자율(1일물 스왑금리)에 약 0.09%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으나 3~4월중 양적질적 완화 가능성은 거의 제외시킨 것으로 UBS는 분석했다.

따라서 20조엔의 추가 확대가 발표되면 USD/JPY 환율의 상승(엔약세)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채권수익률 곡선도 초기에는 단기대비 장기금리가 더 하락하는 강세 평탄화(bull flattening)로 반응할 것으로 점쳤다. 주가도 5% 넘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만약 일본은행이 3~4월중 전혀 행동하지 않는다면 장기금리가 더 상승하면서 채권수익률 곡선의 기울기는 약세장 속 가팔라지는(bear steepening) 모습을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연중 엔 약세는 지속될 것이나 당초의 고점 전망치(달러당 130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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