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증권, BOJ.. 정책 검토 공식화 가능성.. “6월 YCC 수정할 수도”

24일(현지시간) TD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신임 총재가 처음으로 주재하는 통화정책회의에서 BOJ는 모든 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TD증권은 그러나 BOJ가 공식적으로 정책 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이렇게 되면 이르면 6월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이 수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TD증권의 메이즌 이사 선임 외환 전략가는 일반적으로 BOJ가 차라리 일찌감치 YCC를 변경하는 것이 신중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익률 상한을 1%로 올리는 것은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BOJ는 지난 12월 회의에서 10년물 국채금리 운용범위를 0%를 기준으로 ±0.25%에서 ±0.5%로 확대했다.

이사는 BOJ는 YCC 수정과 관련해 시장에 미리 경고하지 않을 것이며 시장이 가장 예상하지 않을 때를 선호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모든 회의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BOJ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사이클을 거의 마무리했을 때 정책 수정에 나서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 세계적으로 국채 수익률에 자연스러운 상승 압력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에다 신임 총재는 지난 25일 일본 의회에 출석해 일본의 수익률 곡선이 매끄러워 보인다면서 현재의 YCC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