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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고용지표 부진에 연준 인하 기대감 Dow 0.85% 상승

FX분석팀 on 05/09/2024 - 18:51

 

다우존스 산업지수
39,387.76 [▲ 331.37] +0.85%
S&P500지수
5,214.08 [▲ 26.41] +0.51%
나스닥 종합지수
16,346.26 [▲ 43.51] +0.27%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 주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증가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31.37포인트(0.85%) 상승한 39,387.76에, S&P500지수는 26.41포인트(0.51%) 상승한 5,214.0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3.51포인트(0.27%) 상승한 16,346.2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기대치 21만4000건을 웃도는 수치이기도 하다.

지난주 공개된 4월 고용 보고서가 식어가는 노동시장 열기를 확인한 데 이어 이날 실업수당 청구 지표마저 약하자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했다. 4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17만5000건으로 반년간 가장 약했으며 실업률도 3.9%로 상승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선임 투자 전략가는 “이번 실업수당 지표는 연준에 우호적인 지표이며 이것은 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킬 수 있도록 경제를 둔화하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진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25bp(1bp=0.01%포인트)씩 총 2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을 오는 9월로 보고 있다. 이처럼 금리 인하가 가까워졌다는 평가는 대체로 주식 매수세로 이어진다.

MRB 파트너스의 필립 콜마 글로벌 전략가는 “지표가 약간 약해지면서 연준이 비둘기파적 성향을 드러낼 여지를 준다”면서 “채권 수익률이 타이트하지 않아 이것은 청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준과 채권시장은 위험 자산을 계속 매수하라는 청신호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불확실해졌다면서 인플레 하락 추세가 재개돼야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0.25% 내린 기술업을 제외한 10개 섹터는 강세를 보였다. 이 중에서도 유틸리티는 1.52%, 원자재는 1.08% 각각 올랐으며 부동산은 2.31%의 랠리를 펼쳤다.

대형 기술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1.00% 올랐으며 시가총액 2조 달러를 향하는 아마존닷컴도 0.80% 상승했다. 메타플랫폼스 역시 0.60% 전진했다.

로블록스의 주가는 연간 예약 매출 예측치를 하향 조정하며 22.06% 급락했다. 로빈후드 마켓의 주가는 1분기 이익이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는데도 3.08% 내렸다.

스피릿 항공의 주가는 이주 초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후 12.50%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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