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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50% 증산 합의.. “7월 하루 65만배럴씩 증산”

FX분석팀 on 06/02/2022 - 11:37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스푸트니크통신 등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가 오는 7월 하루 64만8000배럴을 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합의한 증산량은 기존 방침보다 50%가량 많은 양이다. 전달 증산량은 하루 43만2000배럴이었다. 이날 증산 결정은 러시아도 동의한 것으로 유럽의 러시안산 원유 수입 금지로 인한 감소분을 메꿀 정도의 증산은 아니다.

하지만 급격한 유가 상승을 우려해 증산을 요구하는 시장의 요구에 OPEC+가 동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산유국들은 이날 회의에서 생산 감소분을 보전할 추가 증산 합의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UAE는 자국 생산 할당량을 늘려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로이터는 사우디가 원유 생산량을 늘릴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치솟은 에너지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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