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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BOJ 금리동결 영향으로 엔화 강세

FX분석팀 on 09/20/2019 - 05:25

전일(19일)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엔화가 달러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은 이날 정례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통해 단기금리 목표치인 당좌 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금리를 -0.10%로 유지하고, ‘장단기금리 조작(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상의 장기금리 목표치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 역시 ‘0.00% 정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정책금리에 대해 “당분간 최소한 2020년 봄까지 현재의 극히 낮은 장단기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금융완화를 시사하면서 엔화 강세를 다소 제한시켰다.

그는 2% 물가안정 목표를 향한 모멘텀이 손상될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더 주의가 필요한 정세로 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필요하다면 추가 금융완화를 단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앞서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이날 일본은행은 금리를 동결하고 나서자 미-일 금리차가 축소됐고, 이는 엔 강세/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108.42엔보다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108.02엔 근처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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