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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국제유가 70달러까지 올랐지만.. ‘슈퍼사이클’은 아냐

FX분석팀 on 03/18/2021 - 09:17

17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가 최근 들어 급격하게 상승했다면서도 장기간에 걸친 가격 상승을 뜻하는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IEA는 배럴당 70 달러 부근까지 급격히 상승한 국제유가가 새로운 슈퍼사이클과 공급부족 불안을 자극하고 있지만 우리의 자료와 분석은 다른 방향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봉쇄 해제와 여행수요 회복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IEA는 보고서에서 먼저 작년 2분기 대규모 과잉재고에서 꾸준히 감소했지만 원유재고가 역사적 수준에 비춰봤을 때 여전히 충분하다며 슈퍼 사이클이 일어나기에는 원유 재고량이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으로 구성된 OPEC+의 결정을 언급하며 OPEC+의 공급완화 결과, 상당한 여분의 생산능력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현재 원유 선물은 지난 팬데믹 초기 상실분을 거의 만회했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67.68달러에 거래됐고 미국 유가는 배럴당 64.36달러에서 거래됐다.

IEA는 OPEC+의 감산이 재고를 줄이겠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IEA의 보고서는 강력한 수요와 OPEC+의 지속적인 감산은 올해 하반기 급격한 재고 감소를 가져올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세계 원유시장에 적절히 공급할 충분한 원유가 유정과 탱크에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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