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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핌코 수석, 파월 기자회견.. 연준 선제 대응의 종지부

FX분석팀 on 03/18/2021 - 09:13

17일(현지시간) 폴 맥컬리 핌코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날 기자 회견에서 경기 회복과 물가 상승을 고려해 변화한 연준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며, 이는 선제적인 정책 대응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이 경제 전망을 변경하는 동시에 선제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것이란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선제 대응의 장례식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열린 회견에서 전망이 아닌 실질적인 진전을 보고 싶다며 전망에 근거해 행동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는 경제 성장 경로가 분명해지기 전에 섣불리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얘기다.

최근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테이퍼링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도 성급한 태도 변화를 경계하는 입장이 반영된 결과다.

맥컬리 전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고민 끝에 내놓은 새로운 정책 방향의 핵심을 드디어 알게 됐다며 연준이 수치와 함께 구체적으로 정책의 본모습을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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