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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S&P500 지수 곧 4,200선 아래로 떨어질 것

FX분석팀 on 06/05/2023 - 08:37

4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LPL 파이낸셜의 수석전략가인 아담 턴퀴스트는 S&P500지수가 단기적으로 다시 4,200선 밑으로 떨어질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4,300선에 가까워질수록 지수가 후퇴하거나 약간의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턴퀴스트 수석전략가는 먼저 올해 주식시장 상승세를 견인한 기술주가 과매수 상태라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S&P500 동일가중지수는 올해 들어 1.5%밖에 오르지 않았다며, 대형기술주는 올해 S&P500지수의 11.5% 상승을 견인했으나 중·소형주는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그는 미국 채무불이행 우려가 해소된 가운데 재무부의 국채 발행 급증이 지수의 하락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턴퀴스트 수석전략가는 오는 14일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의 매파적 발언도 지수의 하락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연준의 매파적 발언은 분명 지수 후퇴를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파적 발언에 금리가 소폭 올라 기술 업종에 압박을 가할 가능성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그는 S&P500지수는 3,800~4,200 범위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하단이 제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지난 26일 S&P500지수는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4,200선을 넘어섰다. 지난 2일에도 S&P500지수는 전주 대비 1.8% 상승한 약 4,282에 거래를 마감해 3월 말 이후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작년 S&P500지수는 8월부터 시작된 매도세에 10월 3,577까지 저점을 낮췄고, 지난 6개월간 3,800~4,200 박스권에 갇혀있었다.

매체는 최근 지수가 저항선인 4,200선을 돌파한 이유로 부채한도 협상 타결, 연준 당국자들의 6월 금리 동결을 시사하는 발언, 5월 임금 상승률 둔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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