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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감축.. “OPEC+ 감산 합의 연장”

FX분석팀 on 06/05/2023 - 08:34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7월에 자발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bpd)의 생산량을 감축하기로 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자발적 감산을 ‘사우디의 막대 사탕’이라고 언급하면서 필요한 경우 7월 감산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전일 정례 장관급 회의 후 자발적 감산 기한을 내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한 데 따른 결정이다.

OPEC+는 지난해 10월 하루 20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 데 이어 4월에는 하루 16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10월 감산 이후 유가는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로 급락해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은 20% 이상 하락했다. 4월의 깜짝 감산 이후 처음에는 가격이 상승했지만 상승폭을 대거 반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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