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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O, 연준의 고금리 정책.. “금융시장 먼저 부러뜨릴 것”

FX분석팀 on 09/27/2022 - 09:00

26일(현지시간) BMO캐피탈마켓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정책이 금융시장을 가장 먼저 부러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BMO캐피탈마켓의 마이클 그레고리와 살 과티에리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도자기 매장에 들어온 황소와 같다면서 조심해야 할 상황에 문제를 일으키는 존재라고 표현했다. 40년 새 최고치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려 문제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미 약세장에 들어섰고 26일에는 다우지수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

달러 가치는 20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자금 조달 환경은 더 긴축적으로 변하는 등 금융시장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BMO캐피탈마켓은 자사 방식에 따르면 금융 시장 상황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의 2%포인트를 깎아 낼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이는 강달러 충격, 주식시장의 심각한 약세장, 벌어진 크레디트 스프레드, 위축된 자금 조달 환경, 연준의 기준금리 150bp 추가 인상, 주택가격 15% 하락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금융시장에는 얕은 경기침체라는 글자가 곳곳에 적혀있다고 덧붙였다.

과티에리 이코노미스트는 S&P500지수가 20% 넘게 밀리고 채권시장도 약하며 회사채 스프레드도 벌어져서 이미 금융시장이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은 내년 경제가 둔화할 것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BMO캐피탈마켓은 연준의 최종금리를 이전 예상치보다 75bp 올린 4.5~4.75%로 수정했다.

그러면서 힘든 일이 겹치면 작은 변화라도 모든 걸 무너뜨릴 수 있다는 의미인 낙타 등을 부러뜨리는 마지막 지푸라기라는 속담이 있다면서 이 75bp 추가 금리 인상이 마치 그것과 같다고 말했다.

BMO캐피탈마켓은 연준이 물가 안정을 되찾기 위해 어떠한 대가도 치르려고 하고 있어 세계 최대 경제 강국인 미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시점을 지나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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