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ML, 올해 초반 미 증시 상황 어려울 수도

2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ML)는 올해 초반 미 증시 상황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BAML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수석 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재 증시 강세장은 고점을 찍은 것처럼 느껴진다면서 지난해 11~12월에 S&P500지수의 3개월 실적 전망 변화 비율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S&P500지수 수익률은 지금까지 실적 전망 상향 및 하향 여부에 따라 예측 가능한 패턴을 나타냈다면서 단기 지표들은 올해 초 증시가 약한 출발을 할 수 있음을 가리킨다고 분석했다.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올해 S&P500지수 전망치로 3,300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2.1% 상승하는데 그치는 것이다.

그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S&P500지수는 매년 5%대의 상승률을 나타내 5,050까지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