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보뱅크, 호주달러 몇주간 추가 강세 보일 수도

2일(현지시간) 라보뱅크는 AUD/USD 환율 0.70달러 위에서는 호주달러를 매도하는 게 나을 것이라며, 호주달러(AUD)가 몇주간 추가로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상승세를 길게 유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라보뱅크는 AUD/USD가 3개월 후 0.67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AUD/USD는 지난 연말 0.7043달러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이날 0.6994달러로 떨어진 상황이다.

라보뱅크는 약한 임금 상승과 가뭄, 산불 등은 호주 경제에 중요한 역풍이라면서 이는 호주중앙은행(RBA)가 2월 4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키운다고 진단했다.

라보뱅크는 중국 경제의 둔화와 미·중 무역관계 악화도 호주달러에 약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