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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미 경기침체 올해 4분기에 시작.. “6개 분기 동안 이어질 것”

FX분석팀 on 06/21/2022 - 09:16

20일(현지시간) 노무라의 아에치 아메미야, 로버트 덴트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4분기부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후 마이너스 성장률이 6개 분기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라는 올해와 내년 GDP 성장률은 각각 1.8%, -1%로 제시했다.

실업률도 현재 3.6%에서 2023년 말에는 5% 이상 뛸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4년에는 6%에 가까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오랜 기간 유지한다는 것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더 많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이는 미국 경제성장에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연준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약 3.4%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침체로 경제성장이 둔화하기 전까지 2023년에는 기준금리가 3.5~3.7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는 금융 상황이 더 긴축될 가능성이 큰데다 소비자 심리는 부정적 쇼크를 경험하고 있고 에너지와 식품 공급 차질은 심해졌으며 외국 성장 전망도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성장 모멘텀과 물가 안정을 위한 연준의 의지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 4분기부터 강도가 약한 경기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이 경기침체가 안 나타날 가능성보다 크다고 말했다.

경기 침체의 강도가 약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미국 가구의 저축을 많이 해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메미야와 덴트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감소하는 등 경제가 둔화하고 있는 데다 미국 경제의 핵심인 주택시장이 이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충격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노무라는 경기 침체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그 이유는 인플레이션으로 중앙은행 혹은 정부의 부양책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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