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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제유가, 산유량 또 ‘사상 최고’.. 2.8% 급락

FX분석팀 on 11/14/2016 - 08:11

현지시간 11일 국제 유가가 전세계 산유량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25달러(2.8%) 급락한 배럴당 43.41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만 1.5%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1.2달러(2.6%) 내린 배럴당 44.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지난 10월 하루 산유량이 3365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9월보다 24만배럴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원유시추기 가동 건수가 증가한 것도 공급 과잉 우려를 키웠다.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시추기 가동 건수는 2건 늘어난 452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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