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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항공관제 민영화 계획 발표

FX분석팀 on 06/06/2017 - 08:54

현지시간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항공관제분야의 민영화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그간 연방항공국(FAA)가 맡아온 항공관계시스템을 비영리 민간기업에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민영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된 공약 중 하나이자,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의 포문이기도 하다.

이 계획에는 현재 FAA가 감독하는 3만여명의 연방인력 구조조정안이 포함돼 있다. 또 항공사와 FAA, 노동조합, 항공그룹 등에서 추천받아 선출된 13명의 이사가 이사회를 꾸려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FAA가 민간기업으로 항공관계시스템을 이관하기까지는 3년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변화를 받아들이면 미국인은 보다 싸고 빠르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도 민영화가 되면 효율적인 항공기 착륙과 항로를 안내하고, 항공관제사가 시간 당 더 많은 항공기를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이들은 이용자가 적은 지역의 항공관제는 운영에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대형 항공사들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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