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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연준.. 채권시장 ‘대학살’ 만들고 있다

FX분석팀 on 04/08/2022 - 08:53

7일(현지시간) 짐 비앙코 리서치를 이끄는 짐 비앙코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이 채권시장 대학살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비앙코는 연준이 더욱 공격적이게 될 것이고, 경기 침체 리스크도 무릅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대학살은 장편영화라며 채권 약세장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정부채 금리는 2.6693%까지 올랐다. 작년 말의 1.5%대에서 크게 오른 수준이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치솟는 가운데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를 잡으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대학교 강연에서 기준금리가 3.5% 수준으로 높아져야 한다고 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0.50%다.

아울러 비앙코는 시장이 세 차례 연속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연준은 5월·6월·7월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금리 인상을 결정한다.

그는 연준이 0.25%포인트 인상으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끝날 때까지 0.50%포인트를 인상할 것이라고 했다.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간다는 이야기다.

이어 비앙코는 연준의 늦은 금리 인상을 비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잘 억제될 것이며 일시적일 것이라는 지난해의 예상은 연준 역사상 최악의 전망 중 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지금 매우 공격적인 정책을 시행해야만 한다며, 그들이 매우 여유로운 속도로 금리 인상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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