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도 ECB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2022년도 ECB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 2월3일 - 기준금리 0.00% - 동결 (예금금리 -0.50% / 한계 대출금리 0.25%)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0.00%로 동결 결정.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모두 동결
다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늘린 자산 매입 규모는 점차 줄여나갈 것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시작한 팬데믹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의 채권 매입 속도는 전 분기보다 낮추고 오는 3월 프로그램을 종료할 계획
미 연방준비제도(Fed)나 영국중앙은행(BOE)과 달리 만기된 채권의 원금을 재투자할 계획
ECB는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자산매입 프로그램(APP) 축소에 나설 것. 올해 2분기 400억 유로 규모로, 3분기 300억 유로 규모로 점차 축소한 뒤 향후에는 200억 유로 규모를 유지할 계획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 적절히 조정할 준비가 돼있다

◆ 3월10일 - 기준금리 0.00% - 동결 (예금금리 -0.50% / 한계 대출금리 0.25%)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0.00%로 동결 결정.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모두 동결
1조8,500억 유로 규모의 PEPP를 예정대로 올해 3월에 종료
올해 2분기부터 기존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통한 채권 매입도 가동할 것
4월에는 400억 유로, 5월에는 300억 유로, 6월에는 200억 유로의 채권을 APP를 통해 매입
다만 6월 이후 채권 매입은 향후 발표되는 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 중기 인플레 전망이 약화하지 않을 경우 3분기에 APP 채권 매입을 종료할 수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럽의 주요 분수령.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단행할 것

◆ 4월14일 - 기준금리 0.00% - 동결 (예금금리 -0.50% / 한계 대출금리 0.25%)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0.00%로 동결 결정.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모두 동결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통한 채권 매입은 올해 4월에는 400억 유로, 5월에는 300억 유로, 6월에는 200억 유로로 줄여나갈 계획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거대한 고통을 야기하고 있으며, 유럽과 이를 넘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크게 올랐으며, 앞으로 몇 개월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주로 에너지 비용의 급등 때문
지난 회의 이후 입수되는 자료가 APP를 통한 순자산 매입이 3분기에 종료돼야 한다는 기대를 강화
현재의 높은 불확실한 환경을 고려해 위원회는 통화정책 이행에서 선택권과 점진주의, 유연성을 유지할 것
3분기 자산매입 규모는 지표에 달렸으며, 위원회의 전망에 대한 평가를 반영할 것
APP 재투자와 관련해서는 주요 정책금리 인상을 시작한 날 이후 장기간 그리고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과 충분한 통화 완화가 필요한 동안 원금을 전액 재투자할 것
금리와 관련해서는 주요 정책금리의 모든 조정은 APP 순자산 매입의 종료가 점진적으로 이뤄진 얼마 뒤에 이뤄질 것
주요 금리의 경로는 위원회의 포워드 가이던스와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2%로 안정하기 위한 전략적 책무에 따라 계속 결정될 것
인플레이션이 예상 범위의 끝을 크게 앞두고 예상 범위의 남은 기간 오랫동안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하는 것을 볼 때까지, 그리고 인플레이션의 진전이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2%로 안정되는 것과 일치할 정도로 충분히 진전되었다고 판단할 때까지 주요 정책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재투자와 관련해서는 최소 2024년 말까지 이뤄질 것. PEPP의 순자산 매입은 필요할 경우 팬데믹 관련 부정적 충격을 막기 위해 재개될 수 있다

◆ 6월9일 - 기준금리 0.00% - 동결 (예금금리 -0.50% / 한계 대출금리 0.25%)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0.00%로 동결 결정.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모두 동결
차기 회의인 7월 회의에서 주요 금리를 25bp 금리를 인상하고, 9월에도 추가 인상할 계획. 9월 인상 규모는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달렸다
만약 중기적 인플레이션 전망이 지속되거나 악화한다면 더 큰 폭의 인상도 9월 회의에서 적절할 것
9월 이후에는 현재의 평가를 바탕으로 볼 때 정책 위원회는 점진적이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상 경로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
또한 APP를 통한 채권 매입은 7월 1일에 종료
많은 재화와 서비스 가격이 강하게 올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고 강화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올해 6.8%, 내년 3.5%로 각각 상향 조정. 5월 물가 상승률은 전쟁 등의 영향으로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치솟았기 때문
높은 물가는 중대한 도전. 물가가 중기 목표치인 2%로 복귀하도록 할 것

◆ 6월15일 - 긴급 임시 회의

2021년 12월 이후 시작된 점진적 정책 정상화의 과정 이후 위원회는 재발하는 분열 위험을 차단하겠다고 약속해왔다
그러나 팬데믹은 유로존 경제에 계속되는 취약점을 남겼으며, 이는 실제 통화정책 정상화의 국가 간 불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만기 도래 채권에 대한 재투자에 있어 유연성을 강화하고, 지역간 분열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지원 도구를 마련하기로 결정
PEPP 포트폴리오에서 만기도래하는 상환액의 재투자에 있어 유연성을 적용하기로 결정
이는 ECB가 물가 안정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인 통화정책 전파 메커니즘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한 것
관련 유로시스템 위원회에 새로운 분열 방지(anti-fragmentation) 도구의 설계 완료를 가속하도록 지시

◆ 7월21일 - 기준금리 0.50% - 50bp 인상 (예금금리 0% / 한계 대출금리 0.75%)

기준금리를 0%에서 0.50%로 50bp 인상.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와 0.75%로 50bp씩 인상 결정
빅스텝을 결정한 것은 정책금리 정상화를 위해 더 큰 첫 발걸음을 떼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고, 이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판단을 다시 했기 때문
차기 회의에서 추가적인 금리 정상화는 적절한 행보일 것. 앞으로 회의마다 금리 결정을 하는 형태로 이행하는 게 가능해졌다
이목이 집중됐던 역내 분열방지책인 변속보호기구(TPI·Transmission Protection Instrument)을 도입
TPI는 유로존 전체에 걸쳐 통화정책 기조가 부드럽게 전달되는 것을 지원하는데 필요

참고:

11년 만에 금리인상

◆ 9월8일 - 기준금리 1.25% - 75bp 인상 (예금금리 0.75% / 한계 대출금리 1.50%)

기준금리를 0.50%에서 1.25%로 75bp 인상.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75%와 1.50%로 75bp씩 인상 결정
이러한 주요 조치는 현재 매우 완화적인 정책금리를 ECB의 중기 목표인 2%의 인플레이션으로 제때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행을 앞당긴다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장기간 목표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
성장률이 올해 3.1%에서 내년 0.9%로 떨어졌다가 내후년 1.9%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전망에서 성장률은 올해 2.8%에서 내년과 내후년 2.1%로 소폭 하락할 것
올해 인플레이션은 기존 6.8%에서 8.1%로, 내년은 3.5%에서 5.5%로 각각 상향됐다. 2024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2.1%에서 2.3%로 상향
매우 높은 에너지 가격이 소득의 구매력을 떨어 뜨리고 있다. 공급망 정체는 풀리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활동을 제약하고 있다

◆ 10월27일 - 기준금리 2.00% - 75bp 인상 (예금금리 1.50% / 한계 대출금리 2.25%)

기준금리를 1.25%에서 2.00%로 75bp 인상.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1.50%와 2.25%로 75bp씩 인상 결정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제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리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
위원회는 미래의 정책 금리 경로는 회의별 접근 방식에 따라 인플레이션과 경제의 변화 전망을 기준으로 삼을 것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의 만기 도래 증권과 관련해서는 만기 도래 증권을 장기간 전액 재투자할 것이란 기존 입장 유지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과 관련해서도 해당 프로그램으로 매입한 증권의 원금 재투자는 적어도 2024년 말까지 이뤄질 것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Ⅲ)에서 은행들이 대출을 조기 상환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조건을 수정
팬데믹이 극심한 시기에 해당 프로그램은 물가 안정의 하방 위험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정책 정상화 과정에 맞춰, 은행 대출 조건에 정책금리 인상이 잘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 수정이 필요
이를 위해 11월 23일부터 TLTRO Ⅲ에 적용되는 금리를 조정하고, 은행들에 추가로 자발적인 조기 상환일을 제공
신용 기관이 보유한 최저 준비금의 금리를 ECB의 예금 금리로 정하기로 결정

참고:

3회 연속 인상
21명중 18명 75bp, 3명은 50bp 투표

◆ 12월15일 - 기준금리 2.50% - 50bp 인상 (예금금리 2.00% / 한계 대출금리 2.75%)

기준금리를 2.00%에서 2.50%로 50bp 인상.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2.00%와 2.75%로 50bp씩 인상 결정
물가전망이 상당히 상향 조정됨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
기준금리는 중기물가목표치인 2%로 적기에 복귀하기 위해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이 될 때까지 꾸준한 속도로 상당히 인상돼야 한다는 게 정책위의 판단
기준금리를 제한적 수준으로 유지하면 수요를 약화하고, 기대 물가상승률이 지속해서 상승할 위험을 방지해 시간이 지나면 물가 상승세를 억제할 것
내년 3월부터 자산매입프로그램(APP) 만기채권 원금에 대한 재투자를 줄이는 방식으로 자산 축소에도 나설 것
자산 축소규모는 내년 2분기 말까지 매달 평균 150억유로가 되며, 추후 자산축소 속도는 시간을 두고 결정할 예정

참고:

4회 연속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