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ECB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2019년도 ECB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 1월24일 - 기준금리 0.00% - 동결 (예금금리 -0.40% / 한계 대출금리 0.25%)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0.00%로 동결 결정.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40%와 0.25%로 모두 동결
현 금리 수준을 최소한 여름까지 유지할 것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약하다. 유로존 성장 전망 위험은 하방 쪽으로 이동
지정학적 요인과 보호무역주의, 신흥시장의 불안 등이 최근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
역내 가격 상승 압력을 구축하고, 헤드라인 물가가 중기적으로 오르도록 하기 위해 상당한 통화 정책적 부양책이 여전히 필요
ECB는 필요하면 모든 정책을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TLTRO 관련 정책 결정은 없었다
근원물가가 당분간 완만하겠지만, 중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확신

◆ 3월7일 - 기준금리 0.00% - 동결 (예금금리 -0.40% / 한계 대출금리 0.25%)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0.00%로 동결 결정.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40%와 0.25%로 모두 동결
하지만 올해 9월부터 새로운 분기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을 시작. 이를 TLTRO-Ⅲ로 명명하며, 만기는 2년, 오는 2021년 3월 종료할 예정
은행들이 2월 28일 기준 적격대출 규모의 3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
새로운 프로그램은 우호적인 은행의 대출 여건을 유지하고, 통화정책을 원활하게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것
현 금리 수준을 최소한 올해 말까지 유지할 것. (종전 '올 여름'에서 제로금리 유지기간 연장)
만기가 도래하는 모든 보유자산의 재투자는 첫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에도 상당 기간 유지할 것
경제지표 부진이 올해 성장확장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필요 시 모든 정책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
올해 유로존 GDP 성장 전망치 1.7%에서 1.1%로, 내년은 1.7%에서 1.6%로 각각 하향 조정. 2021년은 1.5%로 유지
올해 물가 전망도 1.6%에서 1.2%로, 내년은 1.7%에서 1.5%로 하향. 2021년 역시 1.8%에서 1.6%로 하향 조정
유로존 성장전망에 있어 위험을 볼 때 하락 쪽으로 기울어. 올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내부는 불론 외부 요인도 반영한 것
근원 인플레이션은 잠잠하지만, 중기적으로는 증가할 것.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연말까지 하락할 전망
현재 여건은 매우 매우 완화적. 확실히 커브 뒤에 있지 않다

◆ 4월10일 - 기준금리 0.00% - 동결 (예금금리 -0.40% / 한계 대출금리 0.25%)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0.00%로 동결 결정.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40%와 0.25%로 모두 동결
적어도 연말까지 현행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 입장을 유지
자사매입프로그램을 통해 상환되는 모든 자금을 재투자할 것
유로존 성장 전망을 둘러싼 위험은 여전히 하락 쪽으로 치우쳐있으며, 지정학적 요인과 관련된 불확실성, 보호주의 위협, 이머징마켓의 취약성 지속
일부 성장을 해칠만한 특정 요인은 사라지고 있지만, 최근 지표들을 보면 성장 모멘텀 둔화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제조업 지표가 여전히 약해
성장 모멘텀 둔화는 올해 들어 확대되고 있으며, 충분한 정도의 통화 부양이 여전히 필요. 필요 시 모든 수단 조정할 준비 돼 있다
유로존의 경기 침체가 나타날 확률은 낮다
특정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은 다음 회의 중 한 번 세부사항을 전달할 수 있을 것. TLTRO가 우호적인 대출 환경이 이어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이를 지켜볼 것
마이너스 예금금리가 유로존 은행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검토
경제를 위한 마이너스 예금금리의 좋은 영향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부작용을 완화하는 게 필요한지 고려할 것

◆ 6월6일 - 기준금리 0.00% - 동결 (예금금리 -0.40% / 한계 대출금리 0.25%)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0.00%로 동결 결정.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40%와 0.25%로 모두 동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현행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종전 '올해 말' 보다 6개월 연장)
만기가 도래하는 모든 보유자산의 재투자는 첫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에도 상당 기간 유지할 것
신규 장기대출프로그램인 'TLTRO-Ⅲ'의 금리를 유로존의 평균 리파이낸싱 금리보다 10bp 높은 수준에서 설정
포워드 가이던스가 금리인상 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 필요 시 ECB 금리인하 가능
충분한 정도의 통화 완화가 여전히 필요. 포워드 가이던스를 연정한 것은 길어지는 불확실성을 고려한 것
1분기 GDP가 다소 좋았지만, 글로벌 역풍이 전망에 여전히 부담. 보호주의 위협, 지정학적 요인이 심리를 저해하고 있으며 2분기와 3분기 성장률은 다소 약해질 수 있다
올해 유로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1%에서 1.2%로 상향. 내년은 1.6%에서 1.4%로, 2021년은 1.5%에서 1.4%로 하향 조정
성장을 둘러싼 위험은 여전히 하락 쪽을 가리킨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몇 달간 하락할 것 같고, 기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전반적으로 잠잠
올해 물가 전망치는 종전 1.2%에서 1.3%로 상항하고, 내년은 1.5%에서 1.4%로 하향 조정. 2021년은 1.6%로 유지

◆ 7월25일 - 기준금리 0.00% - 동결 (예금금리 -0.40% / 한계 대출금리 0.25%)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0.00%로 동결 결정.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40%와 0.25%로 모두 동결
현 수준이나 혹은 더 낮은 금리를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
실현된 물가와 물가 예상 모두가 목표 수준을 지속해서 밑돈 만큼 높은 수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 필요
중기 물가 전망이 지속해서 목표를 밑돈다면, 대칭적인 물가 목표에 대한 책무에 따라 행동할 것
유로시스템 위원회에 정책금리 포워드 가이던스의 강화 방법과 예금금리의 차등화 같은 완화조치 등을 포함한 옵션, 잠재적인 신규 자산매입 규모와 구성 관련 옵션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
경제 전망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으며, 보호주의 위협, 지정학적 요인이 심리를 해치고 있고, 약한 글로벌 무역이 유로존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
최근 지표를 보면 2분기와 3분기에 성장이 다소 둔화할 수 있다. 서비스와 건설 활동은 잘 견디지만, 제조업 분야에서 뚜렷한 하락세가 보인다
계속되는 불확실성이 하방 위험으로 현실화하고 있으며, ECB의 정책 방침이 현재는 완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다만, 유로존의 침체 위험은 꽤 낮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잠잠하고 인플레이션 기대는 하락하고 있다. 이처럼 낮은 인플레이션을 영원히 용납할 수는 없다
전망이 나빠질 때는 재정 정책이 훨씬 더 중요. 유로 환율을 목표로 하지 않으며 가격 안정성이 목표

참고:

"현 수준의 금리"에서 "현 수준 혹은 더 낮은 금리"로 표현 변경

◆ 9월12일 - 기준금리 0.00% - 동결 (예금금리 -0.50% *10 bp인하 / 한계 대출금리 0.25%)

기준금리인 레피(Refi)금리를 기존 0.00%로 동결하고, 한계 대출금리 역시 0.25%로 유지
예금금리는 종전 -0.40%에서 -0.50%로 인하. 마이너스 금리폭이 확대된데 따른 금융기관의 수익성 압박 등의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투 티어링' 시스템을 도입해 마이너스 0.5% 금리가 적용되는 초과지준을 일부로 한정
QE 규모를 오는 11월부터 월간 200억유로로 결정하며 금리인상 직전에 멈출 것
TLTRO 금리를 조정할 것이며, 포워드 가이던스를 강화해 인플레이션 기대가 목표치로 `확고하게 수렴`할 때까지 금리는 현재 수준 혹은 그 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을 기존 1.2%에서 1.1%로, 내년은 1.4%에서 1.2%로 하향 조정. 반면, 2021년 전망치는 1.3%에서 1.4%로 상향 조정
올해 유로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1.3%에서 1.2%로, 내년은 1.4%에서 1.0%로, 2021년 역시 1.6%에서 1.5%로 하향 조정
완화 조치는 낮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약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 이런 조치가 유로존 성장을 상당히 부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유로존 경제 전망이 하방으로 기울었다. 무역과 다른 불확실성이 더 길게 지속하고 있다는 게 입증됐으며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역시 커졌다
인플레이션 기대 하락이 지금 조치를 한 주요 이유. 인플레이션은 향후 몇개월간 하락할 것. 상당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보고 싶다
재정 여력을 가지고 있는 정부는 시기적절하게 실행에 옮겨야 한다

◆ 9월12일 - 기준금리 0.00% - 동결 (예금금리 -0.50% / 한계 대출금리 0.25%)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0.00%로 동결 결정.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모두 동결
지난 9월 회의에서 결정한 바와 같이 다음 달 1일부터 월 200억 유로 규모로 채권 매입을 시작
현 수준 혹은 더 낮은 금리를 인플레이션 전망이 전망 기간 내에 2%, 다만 그 아래에, 충분히 가까운 수준으로 견조하게 수렴하며, 이런 수렴이 근원 인플레이션 역학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때까지 유지
채권매입이 금리 정책의 부양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필요할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면서 핵심 금리를 인상하기 직전에 종료될 것
만기 도래 자금의 재투자는 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후에도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란 방침도 재확인
지정학적 요인 관련 불확실성이 장기화되고 있고, 보호무역주의와 신흥시장의 취약성이 증가하고 있다. 충분한 수준의 통화정책 공간이 여전히 필요

참고:

드라기 총재 임기 내 마지막 회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전 IMF 총재 11월 1일부터 새 ECB 총재로 취임

◆ 12월12일 - 기준금리 0.00% - 동결 (예금금리 -0.50% / 한계 대출금리 0.25%)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0.00%로 동결 결정.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모두 동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보다는 낮지만 이에 충분히 근접한 수준으로 수렴될 때까지 주요 금리를 현행 또는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
지난달 재개한 월 200억 유로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APP)을 필요한 때까지 지속할 것
주요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때까지 APP를 통해 매입한 증권의 만기 지급액을 계속해서 전액 재투자할 계획
유로존 성장률 2019년 전망치를 1.1%에서 1.2%로 상향, 2020년은 1.2%에서 1.1%로 하향 조정. 2021년과 202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로 제시
성장세 둔화가 안정화하고, 기저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상승하는 초기 신호가 보인다
지정학적 요소와 관련된 것들, 고조되는 보호주의와 이머징마켓의 취약성 등 유로존 경제 전망에 미치는 위험들이 여전히 하방으로 기울어 있으나, 다소 덜 두드러지게 되었다

참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주재 첫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