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화 강세 탓에 이틀째 하락
현지시간 30일 일본 증시가 엔화 강세 여파에 하락했다. 도쿄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 기준으로 이틀 연속 떨어졌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에 비해 1.31% 떨어진 1만6878.96을 기록했다.
이날 EUSd/JPY러 환율은 이날 0.2% 가까이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전날 연설에서 한 발언이 엔화 강세의 배경이 됐다. 그는 이번에도 금리인상 신중론을 강조했다. 옐런 의장은 해외 경제와 금융시장이 안정돼야 하고 달러는 더 평가절상돼선 안 된다며 금리인상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부분 올랐지만 일본 증시 투자자들은 세계 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는 옐런 의장의 발언을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