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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총재, 올해 인플레 2% 미만이 될 것

FX분석팀 on 06/10/2021 - 09:19

10일(현지시간) 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상하이에서 열린 한 금융포럼에 참석해 거시경제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압박이 없도록 신중을 기하겠다며, 올해 인플레이션이 2% 미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중국 경제가 친환경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지하기 위해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물론 해외 팬데믹 상황, 경제 회복, 거시 정책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여러 측면에서 인플레는 물론 디플레 압박도 경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나온 중국의 5월 공장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9% 뛰어 거의 13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1.3% 상승해 8개월 만에 최고였지만 정부 목표치 3%를 밑돌았다.

또, 이 총재는 중국 경제가 친환경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지하기 위해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부채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신용 성장을 억누르는 조치들을 취하고 있지만, 성장을 해치지 않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이 총재는 중국의 고령화를 언급하며 잠재성장률이 느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향후 성장은 자본과 고용 투자보다 생산성 제고와 개혁을 통해 이뤄져야만 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환율과 관련해 이 총재는 기본적으로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고유한 관리변동환율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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