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디폴트 우려 고조에 혼조세 마감 (종합)

영국 FTSE100 지수
6,710.10 [▼0.42%] -0.01%

프랑스 CAC40 지수
4,839.86 [△24.50] +0.51%

독일 DAX30 지수
11,044.01 [△59.04] +0.54%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간의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지속되며 장 중내내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들어 소폭 반등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이날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이 오는 18일 열리는 유로그룹 회의를 앞두고도 별다른 회동을 하지 않은 채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사흘째 하락세를 거듭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독일 ZEW 투자신뢰지수가 그리스 불확실성 등의 여파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독일 6월 ZEW 투자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10.4포인트 하락한 31.5를 기록했다.

장 후반 들어서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그리스의 새로운 제안이 있으면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리스 부채 협상에 대한 새로운 낙관론이 형성됐는데, 여기에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