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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지난 주 발언.. 엔 약세 막으려한 것 아냐

FX분석팀 on 06/16/2015 - 11:12

현지시간 16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지난 주 엔화 환율 관련 발언에 대해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를 막으려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지난 주 발언은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이종 통화간 환율인 명목환율 전망을 말하려던 게 아니었다며, 환율에 영향을 줄 의도 역시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엔화 가치에 무역가중치와 물가변동량이 반영된 실질실효환율이 ‘매우’ 약세이며 추가적으로 엔화 가치가 떨어질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구로다 총재의 지난주 발언으로 인해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BOJ의 추가 통화완화 전망이 힘을 잃었다. 일본의 추가적 경기부양책은 일반적으로 엔화 약세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입안됐기 때문이다.

구로다 총재의 연설 직후 USD/JPY 환율은 최대 0.4% 상승한 123.77엔까지 오르며 엔화가 급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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